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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이상휘 이기재 등 5명 현역 꺾어…하태경 유기준 박인숙 생존

2016-03-21 18:35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20대 총선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서 강석훈(서울 서초구을·초선) 신성범(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재선) 이한성(경북 영주시문경시예천시·초선) 등 3명의 지역구 의원, 각각 대전 유성구갑과 서울 양천구갑에 출마했던 민병주 신의진 의원 등 2명의 비례대표 초선 의원 총 5명의 현역 의원이 패배, 낙천했다.

반면 3선 중진의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의원을 비롯해 하태경(부산 해운대구갑·초선) 박인숙(서울 송파구갑·초선) 등 3명의 현역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 공천을 확정지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16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사진=미디어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중구·성동구을 경선은 배우 심은하씨의 남편이자 도시공학전문가로 인지도가 있는 지상욱 당협위원장이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친이(親이명박)계로 꼽히는 인사 중 안경률 전 의원은 부산 해운대 기장군 경선에서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패배했으나, 서울 동작구갑에선 이명박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 출신의 이상휘 예비후보가 경선에 승리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정치신인으로 꼽히는 원희룡 제주지사의 보좌관 출신 이기재(서울 양천구갑) 예비후보는 현역인 신의진 의원을 물리쳤다. 서초구을에선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이 현역인 강석훈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공천 배제에 불복해 탈당한 권은희 의원 지역구(대구 북구갑)는 정태옥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공천을 받았고, 마찬가지로 탈당한 조해진 의원의 지역구(경남 밀양군의령군함안군창녕군)에선 엄용수 전 밀양시장이 본선에 진출했다.

다음은 이번에 결과가 발표된 경선지역 16곳과 경선 참여자 명단으로, 공천을 확정받은 인사의 이름은 파란색으로 강조했다.

▲서울 5곳-중구성동구을(김행 지상욱) 양천구갑(신의진 이기재) 동작구갑(김숙향 이상휘) 서초구을(강석훈 박성중) 송파구갑(박인숙 안형환) ▲경기 1곳-남양주시을(김성태 이의용) ▲충북 1곳-청주시흥덕구(송태영 신용한) ▲충남 1곳-아산시을(김길년 이건영) ▲대전 1곳-유성구갑(민병주 진동규) ▲경북 1곳-영주시문경시예천군(이한성 최교일) ▲대구 1곳-북구갑(이명규 정태옥) ▲경남 2곳-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엄용수 조진래)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강석진 신성범) ▲부산 3곳-서구동구(곽규택 유기준) 해운대구갑(설동근 하태경) 기장군(안경률 윤상직)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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