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가전쇼 'CES 2014'에서 북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탈바꿈한 프리미엄 진공청소기 '삼성 모션싱크 업라이트(사진)'를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모션싱크 업라이트는 쉬운 방향전환과 이동성을 가진 기존의 '모션싱크' 본체 디자인을 북미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좁고 긴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한 제품이다.
업계 최초로 브러시와 본체, 핸들 쪽에 3개의 모터를 설치한 '트라이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핸들 부분을 본체에서 분리해 핸디형 청소기처럼 사용할 수 있다.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회전' 구조로 설계돼 방향전환이 쉽고 부드럽게 이동한다. 지름 180㎜의 큰 바퀴를 채용해 카펫 청소나 문턱을 넘을 때 적은 힘만으로도 가볍게 잘 굴러간다.
특히 1개의 '큰 먼지방'과 9개의 '미세 먼지방'에서 강한 사이클론 기류를 일으킨 후 두 번에 걸쳐 먼지를 말끔히 걸러 주는 사이클론포스 멀티 기술을 적용, 강력한 흡입력을 오래 유지한다.
이밖에 원터치 비움 먼지통과 물로 세척 가능한 워셔블 필터를 채용해 제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가구와 계단, 창문, 반려동물 털 청소에 특화된 브러시 세트도 제공된다.
엄영훈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모션싱크 업라이트'는 북미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디자인"이라며 "한국과 유럽에서 거둔 모션싱크의 성공을 북미 시장에서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