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푸른 숲에서 엄마와 태아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숲태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4∼10월 24회에 걸쳐 운영하는 숲태교 프로그램은 임신 16주∼36주 임신부 또는 임신 부부를 대상으로 국공립 치유의 숲 3곳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산림청이 푸른 숲에서 엄마와 태아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숲태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산림청 제공
숲태교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국공립 치유의 숲은 경기 양평 '산음 치유의 숲', 전남 장성 '장성 치유의 숲', 강원 횡성 '청태산 치유의 숲' 등이다.
산림청은 높은 수요를 고려해 작년대비 운영회수를 9회 늘렸으며, 참여가능 인원도 40%가량 확대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명상, 맨발걷기, 요가, 아이에게 주는 첫 선물(모빌·꽃편지·손수건 등) 만들기 등이다.
신청은 산림청 누리집을 통해 운영 전월부터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회차별 세부 모집계획은 산림청 누리집이나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산림청 박종호 산림이용국장은 "아이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함께하기 때문에 태교가 정말 중요하다"며 "자연 속에서 태아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숲태교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