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1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세계 산림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엔이 제정한 '세계 산림의 날(3월 21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엔은 2012년에 제67차 총회에서 3월 21일을 '세계 산림의 날(International Day of Forest)'로 정하고, 각국 정부에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는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산림청은 21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세계 산림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산림청 제공
심포지엄에는 산림청·외교부·한국수자원공사·한국임업진흥원 등 정부·공공기관, 관련 학계 등에서 100여 명이 참석해 세계 산림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제4회 세계 산림의 날의 주제는 '산림과 물'로, 심포지엄에서는 산림의 맑은 물 공급 역할과 가치를 논의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산림의 역할을 모색했다.
외교부 최재철 기후변화대사가 기조강연을 통해 파리기후협정의 내용과 향후과제를 설명했고 ▲수자원 확보를 위한 산림 관리방안 ▲수자원 관리에 있어 산림 물 관리의 중요성 ▲2030 산림탄소 경영전략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미래 녹색기술 등에 관한 발표와 관련 토론이 진행됐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산림은 빗물을 토양에 저장해 홍수 조절, 수질 정화 등 다양한 기능을 한다"며 "앞으로도 신기후체제 시대에 산림의 역할과 가치를 더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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