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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 데이트 해변 어디

2016-03-22 10:09 | 이상일 기자 | mediapen@mediapen.com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주인공들이 거닐었던 배경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실제 여행상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22일 여행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촬영된 장소가 여행지로 점차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유시진 대위(송중기)와 강모연 팀장(송혜교)이 데이트를 했던 자킨토스 섬은 최근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자료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드라마에서 유시진 대위(송중기)와 강모연 팀장(송혜교)이 데이트를 했던 해변은 그리스의 '자킨토스'라는 섬으로, 흰 모래가 아름다운 '나바지오 해변'이 유명하다.

드라마 방영 전에는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여행 상품이 나오고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인터파크투어는 자킨토스 섬 일정을 포함한 '먹고(go)찍고(go) 테마여행 그리스 7박9일' 상품을 내놨고, 직판여행사 참좋은여행은 드라마 방영 이후인 지난 7일 '자킨토스 섬에서 1박하는 그리스 일주 9일' 상품을 출시했다. 

내일투어도 아테네와 자킨토스 섬을 한 상품으로 묶은 자유여행을 운영 중이며, 이에 대해 관계자는 "‘태양의 후예’ 방송 후 자킨토스 여행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드라마에 등장했던 태백의 한보탄광, 정선 삼탄아트마인 등을 둘러보는 관광상품도 개발될 전망이다.

관광공사는 해당 드라마가 중국에서도 인기를 끈다는 사실에 착안, 정선 및 파주 등 국내 촬영지를 여행하는 관광상품을 만들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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