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분당생활권에 쾌적한 주거환경의 ‘e편한세상 태재’가 위축일로의 수도권 분양시장의 한파를 넘지 못했다.
2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e편한세상 태재’가 1순위 청약에서 616가구 모집에 318명이 접수해 평균 0.52대 1로 모든 주택형이 공급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태재'는 가장 숲과 가까운 위치의 전용 104형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주력 주택형인 84㎡의 청약률이 저조한 탓이 컸다. 그나마 전용 74㎡의 104㎡는 상대적으로 청약률이 높았다.
1단지 전용면적 104㎡의 청약경쟁률이 0.94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용 74㎡ 단일면적인 2단지는 140가구에 116명이 청약해 0.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당생활권에 효자촌 일대 명문학군이라는 강점이 유효한 까닭에 이들 미달 가구의 2순위 마감은 무난할 전망이다.
앞서 인근에서 분양을 진행한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는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된 뒤 2순위에서 평균 2.34대 1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된 바 있다.
1단지에 이어 2단지의 전용 74형 역시 마감에 실패해 2순위 청약을 노려야 할 전망이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태재’는 2개 단지에 모두 624가구 규모의 단지로,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1314만원에 책정됐다.
입주민은 AK플라자․롯데백화점․롯데마트․서울대병원․차병원 등 분당에 위치한 생활인프라를 이용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에 진행된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