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성신여대와 정릉시장 인근 지역 등에서 한옥을 신축하거나 고칠 경우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성북구 동선동 일대를 한옥밀집지역을 지정 및 공고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성북구 동선동의 정릉시장 주변 지점 모습./자료사진=서울시
지정 대상 지역은 ▲성신여대 주변 ▲정릉시장 주변 ▲보문동 일대 등 5만9947㎡다.
해당 지역에서 기존 한옥의 개보수, 비한옥의 한옥 신축 시 최대 1억2000만원의 보조 및 융자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도로, 교통시설, 상‧하수도시설, 주차장, 보안‧방범시설 등의 기반시설과 도서관, 마을회관 등 문화복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된 일대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철거 방지와 한옥의 보전 및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역사문화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한옥에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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