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동양철관이 KB레미콘의 한흥수 법인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5일 동양철관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한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08년 한국 최초 UAE 레미콘 판매업체인 KB레미콘의 법인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갑을상사그룹은 한 신임 대표이사가 지난 2014년부터 흑자경영을 이룬 탁월한 영업과 관리 능력으을 바탕으로 동양철관의 부흥도 이끌 것이라 기대했다.
갑을상사그룹에 따르면 한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1978년 갑을방적으로 입사 이후 섬유수출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1988년에는 섬유수출 100억불탑 유공자 포상을 수상했다. 이어 1989년 ㈜갑을 독일 초대지사장, 2000년 갑을합섬 영업본부장을 거치며 수출 영업마인드를 키우고 다양한 해외경험을 쌓아 왔다.
1973년 설립된 동양철관은 지난 2001년 갑을상사그룹에 편입됐다. 갑을상사그룹은 갑을오토텍, 동국실업 등 자동차부품 사업과 갑을메탈, 갑을알로이, 코스모링크 등 전선ㆍ동 소재 사업을 주력으로 강관, 건설, 환경, 섬유 등의 사업을 이끌고 있다.
한 신임 대표이사는 “회사내의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을 주도하고 조직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안정된 수익성 창출을 위해 국내외 시장의 철저한 분석을 통한 공격적인 영업은 물론 해외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