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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9년째 소통하는 열린 주주총회…주총이야 토크쇼야?

2016-03-25 16:14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풀무원이 9년째 주주들과 상호 소통하는 토크쇼 형식의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풀무원은 서울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문학의 집 서울’에서 ‘2016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풀무원


풀무원은 서울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문학의 집 서울’에서 ‘2016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주주총회는 풀무원 남승우 총괄 CEO와 유창하 전략경영원장 등 사내이사 6명, 사외이사 5명과 100여 명의 주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주주총회 1부에서는 풀무원의 영업보고 및 감사보고가 진행됐으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이 다뤄졌다.

풀무원은 지난해 연결 매출 1조8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0% 가량 성장했다. 이는 내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풀무원식품, 푸드머스, ECMD, 풀무원건강생활 등이 국내 사업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둔 결과로 풀이된다.

2부에서는 3자 토크쇼 형식의 ‘열린 토론회’가 진행됐다. 남승우 총괄 CEO와 유창하 전략경영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이익선씨의 사회로 풀무원의 경영·사업 현황과 비전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풀무원, 가족을 부탁해’라는 콘셉트로 △풀무원, 신선함을 부탁해(국내외 사업성과) △풀무원, 따뜻함을 부탁해’(환경성과·공유가치창출(CSV)) △풀무원, 즐거움을 부탁해(퀴즈) △풀무원, 열린 대화를 부탁해 등 4가지 주제로 나눠 1시간가량 진행됐다.

남승우 총괄 CEO는 “풀무원은 30여 년간 주주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매출 2조원 시대를 맞아 세계 속의 글로벌 지속경영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주주들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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