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꽃피는 4월 재벌가 결혼소식 '눈길'

2016-03-26 12:48 | 김연주 기자 | office@mediapen.com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아들 이선호(26)씨의 결혼 소식에 이어 현대차그룹과 애경그룹이 사돈을 맺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인 정성이(54) 이노션 고문의 아들 선동욱(28)씨가 채형석(56)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차녀 수연(26)씨와 다음달 15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아들 이선호(26)씨의 결혼 소식에 이어 현대차그룹과 애경그룹이 사돈을 맺는다. /사진=미디어펜 DB


정 고문은 대전 선병원 설립자인 고 선호영 박사의 차남 선두훈(59) 대전선병원 이사장과 1985년 결혼, 동욱씨 등 1남 1녀를 뒀다.

장영신(80) 애경그룹 회장의 장남인 채 총괄부회장은 성균관대 재학 시절 만난 부인 홍미경(56)씨와 결혼해 수연씨 등 1남 2녀를 뒀다.

앞서 CJ그룹도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예일대에 재학 중인 이래나(22) 씨와 결혼을 발표한 이선호 씨는 지난 2013년 CJ그룹에 입사해 현재 CJ제일제당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이래나 씨는 그룹 코리아나의 보컬 이용규 씨의 딸이자 방송인 클라라의 사촌 동생이다. 이선호 씨가 20대 중반이고 신부도 아직 20대 초반 대학생이다. 

이 회장은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듣고 지난 설 무렵부터 "내가 어찌 될지 모르니 너라도 빨리 가정을 꾸려라"라며 가급적 빨리 결혼하라고 강권했다고 CJ관계자는 전했다.

CJ그룹에 따르면 양가는 이 회장이 투병중인 것을 고려해 식은 치르지 않고 다음달 결혼을 기념해 조촐하게 양가 가족들끼리 식사자리를 갖는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