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태국의 방콕발 인천행 아시아나 여객기에 기체결함이 생겨 출발이 하루 지연돼 승객들 보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오전 0시40분께 승객 380여명을 태우고 서울로 향할 예정이던 OZ742편의 연료펌프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
태국의 방콕발 인천행 아시아나 여객기에 기체결함이 생겨 출발이 하루 지연됐다. /사진=아시아나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측은 승객들에게 기체 결함이 발견된 항공기 출발 지연 사실을 알리고, 수리 작업에 들어갔다.
수리를 마친 항공기는 승객들을 태워 27일 새벽 인천으로 떠날 예정이다.
승객들은 항공사측에서 제공한 숙소에서 밤을 보냈지만, 꼬박 하루 동안 발이 묶이면서 불편을 호소했다.
이들은 회사 책임자의 공식 사과와 출발지연에 따른 보상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방콕지점 관계자는 "항공기 연료 펌프에 이상이 생겨 수리를 마쳤다. 27일 새벽에는 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승객들에게는 숙소를 제공했으며 보상 등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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