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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임직원 맞춤 교육 운영 "명품인재 육성합니다"

2016-03-28 11:18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대한항공이 선진화된 인재양성 시스템을 도입을 통한 핵심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선진화된 인재양성 시스템을 도입을 통한 핵심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한항공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기업은 곧 인간’이라는 창업이념에 따라 직원 개개인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경력개발제도, 멘토링 제도,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경력 개발 제도(Career Development Plan)를 도입, 개인의 경력 개발 단계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체계적인 직무전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신입사원은 입사 후 필수적으로 현장 경험을 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멘토링(Mentoring) 제도를 통해 업무와 회사생활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입사 1년 후 리프레시(Refresh) 과정은 본사 및 주요 본부의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직원 스스로 경력개발 경로를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실무자 및 중간관리자의 경우, 해외 취항지에서 현지문화와 해외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해외지역 양성파견’과 ‘지역전문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업무역량을 보유한 관리자들에게는 해외 주재근무의 기회도 부여된다. 현재 대한항공은 44개국 150여개 지점에 260명 이상의 해외 주재원들이 파견돼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각 직급·부문별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직급별 필수 이수과정을 통해 직급에 따른 필요한 역량 키우기는 한편 전 직종이 참여하는 Communication Excellence School, 관리능력향상 과정, Workshop 등을 운영해 항공서비스를 구성하는 다양한 부문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부문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규 임원의 경우, 서울대 경영대와 함께 개발한 맞춤형 MBA 프로그램인 ‘임원 경영능력 향상과정(KEDP, Korean air Executive Development Program)’에 참여, 미래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평생학습과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 최초 사내대학인 ‘정석대학’을 통해 배움을 향한 열정을 가진 직원들이 항공물류 전문가로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액 무료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과 업무수행을 병행하는 160여명의 직원들에게는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사내 교육시스템인 ‘사이버 캠퍼스’내 680여개의 상시 온라인 강좌를 통해 객실승무원 등 현장 스케줄 근무를 하는 직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업무에 필요한 지식과 외국어를 학습,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공정하고 체계적인 채용을 위한 일환으로 서류·면접전형 외에 외국어 구술 면접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고 있다. 항공산업은 대표적인 종합서비스산업으로서 다양하고 복잡한 직종간의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해부터 신입사원 채용 시, 기존의 직무능력검사(KALSAT)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비중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객실승무원 채용면접에는 ‘상황별 대응면접’을 통해 객실승무원 지원자들의 순발력 있는 상황 대처능력과 서비스 직무 적합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속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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