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대구대학교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정보보호전문가인 ‘화이트 해커’ 양성에 앞장섰다.
29일 대구대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산캠퍼스 정보통신대학 강당에서 제3기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입학식을 열었다.
지난 26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정보통신대학 강당에서 제3기 정보보호 영재교육원 입학식이 열렸다. 중등부 입학생 및 내·외빈 등 행사 참석자 모습. /사진=대구대 제공
이번 입학식에는 이근용 대구대 부총장을 비롯해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 교육생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지난 2014년 6월 교육부가 공모·심사해 선정한 최초의 교육부 지원 영재교육원이다.
영남권(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 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정보보호전문가인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금까지 총 157명(1기 80명, 2기 77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으며, 이번 3기 입학식을 통해 90명이 입학했다.
이들 90명은 국가가 인정하고 국비로 교육받은 세 번째 ‘주니어 화이트 해커’인 셈이다. 교육생들은 국가보안연구소, 국정원 등 외부기관과 협력해 산업현장탐방 실습교육을 받는 등 다방면으로 교육받을 기회를 얻게 된다.
김창훈 대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은 “정보보안 분야는 그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전문 인력 수요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며 “대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이 정보통신대학의 검증된 교육역량으로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갖춘 주니어 화이트 해커 발굴 및 양성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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