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삼성물산의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1만 명이 넘는 청약자를 모은 가운데, 당첨을 노리려면 가점이 60점을 넘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1순위 청약결과 317가구 모집에 총 1만660명이 몰려 평균 33.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래미안 블레스티지' 1순위 청약결과 전 세대가 당해 마감된 가운데 당첨되려면 가점을 60점 이상 받아야 안정권일 전망이다.
전체 15개의 주택형 모두 1순위 당해 마감되는 등 지난 29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 입증한 인기를 다시금 증명했다.
주택형별 최고경쟁률은 78.14대 1로, 전용 59㎡A에서 나왔다.
앞서 지난 1월 분양된 ‘신반포자이’에는 113가구 모집에 4269명이 몰려 평균 37.7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올들어 서울을 포함, 수도권에서 1순위 청약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처음이다. 직전 최다 청약자는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로서 402가구 모집에 5039명이 몰렸다.
전용 59~84㎡의 중소형 평형으로만 이뤄졌던 ‘신반포자이’와 비교하면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대형 평형이 대거 포진해 있음에도 유사한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래미안 블레스티지’ 인근에서 분양된 ‘신반포자이’와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당시 당첨 커트라인이 모두 50점 후반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4월6일 발표될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당첨 안정권은 특히 소형의 경우 60점이 넘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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