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창원시 중동 106만㎡ 주거복합도시 유니시티 '내달 분양'

2016-03-31 18:59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창원시 구 39사단 터가 대규모 주거복합도시로 탈바꿈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태영을 주간사로 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유니티시가 창원시중동 일원의 옛 39사단 군시설용지 106만㎡를 미니 신도시로 개발키로 했다.

창원시 구 39사단 부지개발사업 토지 이용계획도


창원시가 공공 부지 제공 및 시행을 맡고, 컨소시엄 형태로 꾸려진 특수목적법인 유니시티가 시공과 자금 조달 등을 맡아 추진된다. 유니시티는 태영건설을 비롯해 대저건설, 포스코ICT, 반도건설, 청호건설, 중앙건설, 우람종합건설이 참여한다.

4월 1단계 주거시설 분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니시티' 개발사업이 진행된다. 4월에는 1블록에 1,803가구분이 첫 분양되는 데 이어 4개 블록에 6,000여 가구가 순차적으로 분양예정이다.

용도지역별 개발면적을 보면 ▲주거용지 30만4148㎡ ▲상업용지 5만846㎡ ▲지원시설용지 8만2264㎡ ▲기반시설용지(학교, 공원, 녹지, 도로 등) 37만4679㎡ 등이다.

개발부지 중앙으로는 삼성물산 조경사업부가 설계에 참여한 가로폭 약 70m, 세로길이 약 500m, 축구장 약 6개 규모의 대형 중앙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남쪽으로는 미술관, 야외조각공원, 병영체험장 등을 갖춘 사화근린공원을 조성한다. 두 공원을 합치면 여의도공원 면적의 약 1.3배에 달하는 풍부한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이외에도 초·중·고교 부지 각각 1개소가 예정돼 있으며 단지 중앙으로 스트리트형 단지내 상가, 서쪽 상업용지에는 대형 복합몰이 들어설 예정으로 주거에서 자연, 교육, 생활까지 모두 이용 가능한 창원의 신흥 주거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유니시티 관계자는 "유니시티 주거복합도시 개발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창원 시민들에게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