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입학전형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주요사항을 확정했다.
1일 서울과기대에 따르면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은 사교육 의존도를 경감하고 학교활동에 충실한 인재를 선발함으로써 고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기 위한 기조에서 마련됐다.
수험생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년도 입학전형의 기본적인 틀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수험생의 부담을 최대한 완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의 모집인원을 2017학년도 481명에서 2018학년도 544명으로 전년대비 약 13% 확대했다.
또한 자기소개서 등 서류 준비 뿐만 아니라 면접까지 준비해야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면접전형을 폐지한다.
일선 고등학교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수험생들이 수시모집 원서접수 후 학교 공부에 소홀히 하는 문제를 방지하고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한다.
최저학력기준은 자연계열이 국 ,수(가), 영, 과탐(2과목) 중 상위 2개영역 합이 6등급 이내, 인문계열은 국, 수(가/나), 영, 사탐/과탐(2과목) 중 상위 2개영역 합이 6등급 이내다.
논술전형과 전공우수자 전형은 축소했다. 서울과기대는 논술전형 모집인원을 2017학년도 364명에서 2018학년도 328명으로 10% 축소했다.
전공우수자전형 모집인원을 2017학년도 221명에서 2018학년도 194명으로 약 12% 축소함으로써 논술고사, 면접전형 준비로 인한 사교육 영향을 줄였다.
이와 함께 국제화 시대에 영어의 중요성을 고려하고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 중 영어과목 절대평가 도입에 부응하고자 정시모집에서 영어과목 등급별 차등점수를 부여해 변별력을 확보했다.
[미디어펜=고이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