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난 몰라~바람아 멈추어다오, 무풍 청정 시작해다오"
청아한 목소리의 김연아 노래에 '푹' 빠졌다. 가사도 개사해 재치있게 표현했다. 환하게 웃는 모습에 주변까지 환해지는 느낌까지 든다. 아이돌 못지 않은 수준급 노래실력에 놀라움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무풍에어컨 'Q9500'의 성능을 전달하는 '김연아 무풍쏭'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무풍에어컨 'Q9500'의 성능을 전달하는 '김연아 무풍쏭' 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해당 영상 캡처
김연아 무풍쏭은 무풍냉방편·무풍제습편·무풍청정편 등 총 3편으로 구성됐다. 김연아가 노래를 부르는 뮤직비디오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영상은 삼성전자 가전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 공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김연아 무풍쏭 바이럴 영상은 기존 에어컨의 상식을 깬 무풍에어컨 Q9500의 혁신성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친밀하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4일 오전 9시 기준 삼성전자 가전 페이스북에 올라온 김연아 무풍쏭은 무풍냉방편 조회 52만, 무풍제습편 55만, 무풍청정편 54만 등 총 161만 조회를 기록하는 등 동영상을 조회수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튜브의 무풍냉방편 영상은 5만7000건, 무풍제습편은 6만2000건, 무풍청정편은 7만7000건이 재생됐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대부분 호평이다. 유튜브 아이디 any****는 "목소리에서 꿀 떨어져요", Gg***는 "달콤한 목소리에 노래실력까지 굿!", sti****는 "못하는게 뭐야. 콘셉트 잘어울린다", RAR***는 "무한 재생 중"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아이디 jun****는 "진짜 김연아 선수가 부른거 맞나요? 완전 아이돌 가수 저리가라네요"라며 김연아 노래 솜씨에 감탄했다.
김연아 무풍쏭 영상에는 에어컨을 끄면 덥고 키면 추운 열대야의 무더위는 '무풍냉방'으로, 온 집안이 눅눅해져 가는 장마철의 꿉꿉함은 '무풍제습'으로, 창문을 열면 뿌연 먼지가 들이 닥치는 환절기는 '무풍청정'으로 극복하려는 한 가족의 모습이 재미있게 담겨있다.
특히 최근 tvN의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화제를 모은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리메이크한 노래를 김연아가 기타와 잼배 반주에 맞춰 불러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후속 인터뷰 영상을 공개해 무풍에어컨 Q9500의 인기와 화제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Q9500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가수 못지 않은 수준급 노래 실력과 깜찍한 표정 연기로 현장 스태프들로부터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