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가 모니터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10억 개의 색상으로 생생한 화질을 구현하는 울트라HD 모니터를 출시한다.
글로벌 울트라HD 모니터 시장이 지난해에 약 70만 대 규모였고 올해는 약 3배인 200만 대 규모로 빠르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전자가 최근 풀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인 4K(3840X2160)를 적용한 16:9 화면비의 울트라HD 모니터 신제품 2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LG전자
LG전자는 최근 풀HD보다 4배 높은 해상도인 4K(3840X2160)를 적용한 16:9 화면비의 울트라HD 모니터 신제품 2종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생생한 화질과 차별화된 편의성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울트라HD 모니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는다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표현할 수 있는 색상도 약 10억 개에 달한다. 4K 해상도를 적용해 사진을 확대해도 눈가의 주름과 머리카락 한 올까지 선명하게 보여준다. 측면에서 보더라도 화면이 선명한 IPS패널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모니터를 오래 사용하더라도 사용자가 별도의 색상 측정 장비와 함께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사용하면 새 제품에서와 같은 색상을 느낄 수 있다. 사용자가 시계 방향으로 화면을 90도 돌리면 세로로 길게 사용할 수도 있다.
울트라HD 모니터에 탑재된 AMD사의 프리싱크 기술은 빠르게 움직이는 화면도 깨지거나 끊김 없이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블랙 스태빌라이저 기능은 비슷하게 보이는 어두운 색상들도 선명하게 구별해준다.
이 제품은 USB 타입-C 단자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사용자가 이 단자를 이용해 모니터와 노트북을 연결하면 4K 화질의 영상, 사진 등을 모니터에서 볼 수 있고 동시에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
최신 USB 타입-C 단자는 그램 15 노트북, G5 스마트폰 등 최신 IT기기에 적용되고 있다. 울트라HD 모니터 신제품의 출하가는 27UD88이 75만 원, 27UD68P가 65만 원.
허재철 LG전자 한국영업 HE마케팅FD 담당 상무는 "4K 콘텐츠에 최적화한 울트라HD 모니터로 차세대 모니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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