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경남 양산의 랜드마크급 복합쇼핑몰이 정식 착공에 들어가 상권이 활성화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우건설산업은 지난 1일 경남 양산 물금읍 일대에서 복합쇼핑몰 ‘라피에스타 양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일 경남 양산신도시에서 열린 '라피에스타 양산' 기공식에 참여한 귀빈들이 리본을 자르고 있다./자료사진=정우건설산업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및 각계 귀빈이 참석했다.
‘라피에스타 양산’은 2012년 부지매각 이후 약 4년여 만에 착공에 들어간다.
해당 쇼핑몰은 신도시 내 희소성이 높은 유통상업용지에 지어진다. 정우건설산업은 대형마트·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을 유치하며 양산신도시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기공식 뒤 열린 축하공연에는 유명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과 힙합 가수 바스코 및 인디밴드들을 초청한 문화행사를 열었다. 정우건설산업은 이러한 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점포가 입점하는 2018년 이후에도 꾸준히 문화행사를 진행해 상가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기존 상가들이 스트리트와 테라스 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의 발전에만 치중했다면, ‘라피에스타 양산’은 한발 더 나아가 차별화된 설계와 문화 컨텐츠 등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고객들이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을 구성해 점포주는 물론 지역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라피에스타 양산’은 경남지역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급 쇼핑몰로,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로 건설된다. 연면적은 12만7800여㎡로, 축구장의 11배 크기에 달한다. 점포는 전용 18~289㎡ 등 다양하게 구성되며 총 539개가 분양된다.
양산신도시 최초의 더블 스트리트몰 상가로 조성되는데다 넓은 형태의 돔이 마련돼 사람들이 모이는 광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