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봄철 환절기를 맞아 꽃가루,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단계별 스킨케어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베리떼 ‘울트라 모이스트 스킨 워터리 크림, 일리 ‘프레쉬 모이스춰 딥 클렌징 폼, 리리코스 ‘마린 하이드로 에센스 인 에멀젼./각 사
전문가들은 봄철 환절기에는 꽃샘추위로 인한 급격한 온도변화로 피부가 예민해지기 쉬우며,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피부자극을 최소화하고, 오랫동안 보습을 유지시켜주는 것이 봄철 피부 관리의 첫 단계라고 입을 모은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봄철 생기기 쉬운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한 단계별 스킨케어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일리는 자연발효 효과를 지닌 율무·율자와 인삼과 동백오일 성분이 담긴 ‘프레쉬 모이스춰 딥 클렌징 폼’을 선보였다. 탄력 있는 유자 거품이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클렌징해주며,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하고 산뜻한 생기를 부여한다. 또한 미세한 율무 파우더가 피부 속 노폐물을 완벽하게 제거해주며, 인삼과 동백오일의 한방 성분이 지친 피부에 활력과 보습을 더했다.
리리코스는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마린 하이드로 에센스 인 에멀젼’을 출시했다. 가지 마린 식물 복합체와 마린 하이드로 패스TM가 피부 속 수분 채널인 아쿠아포린을 활성화시켜 피부 속 깊숙이 수분을 전달해 피부 자체의 수분력을 끌어올린다. 특히 가벼운 텍스쳐와 수분감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제형으로, 바르는 즉시 피부에 흡수된다.
베리떼가 내놓은 ‘울트라 모이스트 스킨 워터리 크림’은 젤리 제형의 크림으로 여러 번 덧발라도 산뜻한 마무리 감을 제공한다. 피부보습인자(NMF) 30종의 밸런스를 재현한 베리언트 모이스처라이징 워터™(Verient Moisturizing Water)가 피부 속 수분을 잡아준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피부와 유사한 성분인 레시틴이 피부 표면에서 한 번 더 수분 코팅 효과를 제공해 보습 효과를 높였다.
최근 피부를 가꾸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남성용 피부 케어 제품들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전용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오딧세이의 ‘오딧세이 블루에너지 수퍼 라이트 UV 쉴드 SPF50+ PA+++’는 끈적임 없어 남성들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우뭇가사리 추출물이 피지와 피부 노폐물을 흡착해 번들거림 현상을 줄여준다.
자외선 차단 효과에 잡티 커버와 피부톤 보정 케어까지 동시에 할 수 있는 비비크림도 인기이다. ‘라네즈 옴므 선 비비 SPF50+ PA+++’은 화장 티 안 나게 자연스럽게 남자 피부 컬러에 맞추어 톤 보정을 해주며, 가볍고 산뜻하게 발리는 제품이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