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현장에 답이 있다”는 모토로 도시재생 전문가들이 모여 서울 동작구 상도4동을 개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는 동작구와 10일까지 상도4동에서 ‘서울 리빙랩(Seoul Living Lab)’을 통해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아이디어 및 대안을 모색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와 동작구는 한·독 전문가가 모여 도시재생 아이디어 및 대안을 찾는 '서울 리빙랩' 행사를 진행 중이다.
현장형 워크숍으로 진행되는 ‘서울 리빙랩’은 서울시 SH공사 등의 후원 및 동작구 상도4동 도시재생지원센터의 협력으로 기획된 국제행사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GS건설 기술연구소, 독일 칼스루에 공과대학교(KIT), 인터네셔날 슈타트바우아틀리에(ISA) 및 바덴뷔르템베르크 인터네셔날(bw-i)이 주최한다.
해당 워크숍에는 ▲도시설계 ▲건축 ▲교통 ▲수자원 ▲에너지 등의 분야에 대한 한국과 독일의 전문가 14명과 학생 17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 숙식하며 대상지가 가진 도시공간으로서의 문제점을 찾고, 분야별 도시재생을 위한 해결책을 마련했다.
연구결과는 8일 상도4동 양녕회관에서 발표되며 9일과 10일에는 양녕대군 이제묘역에서 결과물을 전시 및 공개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서울 리빙랩’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민·관·학 도시재생 네트워크가 활발히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발굴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리해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