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tvN 드라마 ‘기억’에서 이성민이 과거 동우 뺑소니 사건을 맡은 형사와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태석(이성민 분)은 아버지인 박철민(장광 분)이 살인 용의자로 경찰에 잡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서로 향했다.
박태석은 정진(준호 분)이 운전을 해주겠다는 권유에도 화를 내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경찰서에 도착해 박철민을 찾았다.
박태석은 “박철민씨 어딨습니까?”라며“제가 박철민 씨 변호사입니다”라고 박철민을 찾았다. 이때 박태석에게 한 형사가 말을 걸며 말했다. 형사는 “박태석 변호사님 아니십니까?”라며 “여긴 어쩐일이십니까”라고 물었다. 과거 동우 뺑소니 사건에서 연루돼 있는 형사였던 것.
형사는 “피해자 부인과 박철민씨 진술 일치 한다”라며 “고의가 아니였다고 해도 과실치사 분명하다 자꾸 안 좋은 일로 뵙는 것 같아서 마음이 좀 그렇다”라고 말하지만 박태석은 실소를 머금으며 형사를 쳐다봤다.
이후 박태석은 박철민과 진술실 안에서 대화를 나누는 등 박철민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끝내 지키고 싶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이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