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미경 기자] 2016 프로야구 KBO리그가 개막했다. '프로야구 실시간 중계'와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찾는 야구팬들이 늘어난 가운데 카카오와 네이버가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 제공해 야구 시청자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2016 프로 야구 개막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카카오, 네이버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2016 프로 야구 개막에 맞춰 스포츠 전문 채널인 다음 스포츠를 통한 PC, 모바일 생중계와 함께 경기 관련 이벤트, 칼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카카오는 2016년 프로야구 시즌 전경기를 다음 스포츠의 야구 중계 플랫폼인 'KBO리그 게임센터'를 비롯, 모바일 다음앱·다음tv팟·카카오TV·카카오톡 채널탭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생중계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지난해 카카오 생중계 평균 동시접속자수는 8만명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모바일과 PC를 통해 프로야구 생중계를 보는 이용자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아쉽게 경기를 놓친 야구팬들을 위해서는 '3분 야구'도 제공하고 있다. 3분 야구는 하이라이트 영상부터 뉴스, 포토, 네티즌 댓글까지 한 번에 모아서 볼 수 있다. 지난 시즌 하루 평균 페이지뷰 약 250만건을 넘으며 엄청난 관심을 받은 서비스다.
칼럼진도 강화했다. 레전드로 불리는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이 독한 야구를 콘셉트로 주 1회 '이순철의 독야청청' 칼럼을 연재하며 각종 경기기록을 분석한 칼럼 'KBreport'도 신규로 제공된다. 백종인 기자의 '야구는 구라다', 민훈기 위원의 '민기자 칼럼'도 만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순철 해설위원의 칼럼이 이번주 내에 연재가 시작된다"이라며 "칼럼진, 오픈채팅, 3분야구 등 다양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해 이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야구 '마이팀' 특집 페이지를 선보였다. 마이팀은 10구단을 분석해 알기 쉬운 인포그래픽으로 보여주는 '전력분석', 각 구단의 핵심 3인을 만나 올 시즌 각오 와 Q&A를 들어보는 '삼자토크', 촌철살인 '최훈카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포츠는 뉴스와 더불어 중요한 콘텐츠"라며 "생중계를 기반으로 관련 기사들을 보여주고 하이라이트 영상, 일정 등을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팀을 설정하면 내가 좋아하는 팀의 경기 정보, 영상, 성적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설정된 마이팀들 중 가장 최근의 경기 및 영상이 있는 순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이용자들의 상상력으로 꾸며지는 '판타지뉴스'등 풍성한 볼거리와 일정, 영상, 기록 등 다양한 올 시즌 콘텐츠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2016 KBO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KBO와 각 구단, 다양한 관련 업체들과 함께 여러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으며 시즌 내내 이용자들이 즐길만한 신규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