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운동과 여가를 결합한 애슬레저(athleisure) 열풍을 타고 운동화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운동과 여가를 결합한 애슬레저(athleisure) 열풍을 타고 운동화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G마켓
12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월별 운동화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지난달 G마켓의 운동화 판매량은 총 13만8041켤레로, 하루 평균 4453켤레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구두보다 3배 이상, 남성구두보다는 25배가량 더 팔렸다. 지난달에는 여성이 운동화 7만7142켤레를 구매해 남성(5만7709켤레)보다 34%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4만2906켤레)가 가장 많았고, 40대(4만122켤레)가 뒤를 이어 30∼40대의 운동화 수요가 특히 많았다.
올 1분기 운동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남성헌 G마켓 패션실 실장은 "최근 애슬레저 트렌드의 영향으로 활동성이 좋고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운동화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정장 구두를 많이 찾았던 3040세대가 운동화 주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슬레저란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를 합친 스포츠웨어 용어로, 일상생활과 레저를 동시에 즐기면서도 스타일까지 연출할 수 있는 의상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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