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철민, 알고보니 모창가수 너훈아 친동생....컬투와 동기
2014-01-13 09:39 | 편집국 기자 | media@mediapen.com
모창가수 너훈아(본명 김갑순) 별세 소식이 안타까움을 주는 가운데 친동생인 개그맨 김철민(사진)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철민은 1994년 컬투와 함께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됐다.
그는 그동안 방송활동보다 주로 거리 공연으로 활약했다. 대학로에서 '개그맨 김철민과 유머니스트 윤효상의 신 나는 길거리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길거리 공연만 20년째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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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에서 OBS와 인터뷰를 가진 김철민은 “누구든 한번은 간다. 김광석 노래에 ‘우린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라는 가사처럼 형은 이별을 조금 빨리 한 것 같다”면서 “부디 편한 곳에 가서도 무대에 대한 열정을 쭉 가져갔으면 좋겠다. 형 사랑해”라고 말했다.
김철민은 컬투 정찬우, 김태균 등과 동기다. 2007년 MBC 개그프로그램 ‘개그야’의 ‘노블X맨’ 코너에 출연했다. 영화 ‘청담보살’ 등에도 출연했다.
너훈아는 12일 오전 2년간 투병생활 후 간암 악화로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너훈아 좋은 곳에서 편안히 쉬시길", "너훈아 별세 소식에 개그맨 김철민 슬픔도 크겠다", "개그맨 김철민 씨 예전에 TV에서 봤던 기억이", "너훈아 개그맨 김철민 서로 닮았네", "개그맨 김철민 참 좋아했는데 힘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