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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갑니다" 카드사, 현금결제 시장 광폭 행보

2016-04-14 18:54 | 정단비 기자 | 2234jung@mediapen.com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카드사들이 수익성 제고를 위해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현금결제 시장까지 발을 넓혀나가고 있다.

카드사들이 수익성 제고를 위해 나서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현금결제 시장까지 발을 넓혀나가고 있다./연합뉴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는 아파트 관리비를 카드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신한카드와 롯데카드는 아파트 관리비 납부와 관련해 이벤트도 마련 중이다. 신한카드는 이달말까지 신한카드로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를 신청하고 첫 회 납부시 1만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개인 신용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이달 30일까지 아파트 관리비를 롯데신용카드로 자동납부 신청하고 2회 연속 납부하면 첫 회 자동납부 다음달 1만원 청구할인, 그 다음달 5000원 청구할인 등 최대 1만 5000원의 혜택을 준다. 또한 고객부담 자동납부 수수료 700원 면제혜택도 있다.

이같은 아파트 관리비 관련 업무는 신한카드와 롯데카드 외에도 삼성카드, 하나카드 등에서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카드와 삼성카드는 도시가스요금 자동납부 서비스를 진행, 관련 이벤트도 함께 마련 중이다. 

국민카드는 이달 29일까지 국민카드 전 회원을 대상으로 가정용 또는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에 대해 행사를 벌이고 있다. 도시가스요금 신규 자동납부 신청을 하고 최초 출금월에 정상납부를 하면 1만원 캐시백을 제공, 최초 출금월부터 3개월 연속 납부시 5000원 캐시백을 추가 제공한다.

국민카드 도시가스요금 카드자동납부 캐시백 이벤트 대상업체는 경동도시가스, 충남도시가스, 중부도시가스 등으로 다른 지역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삼성카드로 도시가스요금 자동납부서비스 신규 신청 후 최초 자동납부 완료시 5000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상 도시가스사는 강남도시가스, 대륜이엔에스, 서울도시가스, 예스코 등이다.

주택 임대료 카드 납부 서비스 시장도 문을 두들기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달초 주택관리공단과 제휴해 주택 임대료 카드 납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주택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전국 약 5000여 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고객에게 별도 수수료 없이 신한카드(체크 포함)로 임대료를 자동이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 것.

카드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현금결제 시장이었던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요금 등 다달이 내는 요금시장, 자동이체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며 "현금 시장으로 점차 발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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