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경남 김해시 주촌 선천지구에 3,000세대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분양사업의 출발이 순조롭다.
14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두산건설(대표=박태원)의 '김해 센텀 두산 위브더제니스'의 3,148세대(특별공급분 제외)에 대한 1순위 청약 결과, 2만236명이 몰려, 평균 6.43 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아파트투유는 '김해 센텀 두산 위브더제니스'의 1순위 청약 결과, 6.43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미디어펜
전용면적 59~106㎡, 8개 주택형이 모두 마감됐다. 전용 84㎡C형은 20.43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전용 106㎡형도 11.32 대 1의 양호한 청약률을 보였다.
김해시에서 모두 3,435가구분의 대단지가 1순위에서 동시 마감되는 사례는 이례적이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는 "김해 센텀PFV가 사업 막바지 단계에서 브랜드를 '두산 위브더제니스'로 바꾼 영향이 컸다"며 "협성의 '김해 외동 협성 엘리시안' 등 김해시 도심의 합리적인 분양가 단지도 미분양 상태인 만큼 이 단지의 분양 성공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GS건설이 오는 6월 율하 2지구에 2,040세대를 분양 채비 중이다"며"올해 상반기 중에 분양예정 아파트가 8,000세대에 달하는 등 과잉 공급이 우려되는 만큼, 단지별 소신청약이 긴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해 센텀 두산 위브더제니스'의 전용 84㎡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916만원으로 '협성 엘리시안'보다 20만 원 이상 높다.
한편 시행사인 김해 센텀PFV는 이 단지 분양이 마무리되는 대로 2차분 분양에 들어갈 방침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