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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시청률과 상반되는 ‘가족’의 소중한 의미 전달

2016-04-16 09:35 | 정재영 기자 | pakes1150@hanmail.net

사진출처=tvN '기억' 방송화면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기억’이 우리 시대의 가족상을 대변해 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5일 tvN 드라마 ‘기억’은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2.6%보다는 상승한 수치다.

표면적인 수치는 다소 낮지만 ‘기억’은 가족이라는 의미에서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기억’은 한 시대를 살아감에 있어 가장이 겪는 고통을 알츠하이머라는 특별한 소재를 다뤄 간접적으로 풀어냈다.

‘기억’은 아버지가 자신의 아들을 위해 물불가리지 않고 심지어 범죄행위까지도 암묵하는 비열하지만 가슴아픈 이야기를 다뤘다. 또한 그 사이에서 또 다른 피해자가 된 아들의 죽음을 위해 노력하는 아버지의 고군분투한 장면도 그려졌다.

일상생활에서는 느끼지 못하지만 한 가장이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비중이 크다는 부분과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표현돼 ‘기억’은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있다.

‘기억’은 시청률이 잔잔한 편에 속하지만 공감대가 형성돼는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시청률이상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끝내 지키고 싶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이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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