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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 SK V1 타워·광교 두산위브 등 '5P 마케팅'

2016-04-16 13:34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입지, 전용면적, 자연환경 등 실수요자의 입맛에 최대한 맞춘 신규 단지들이 분양 시장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실수요 위주로 개편된 분양시장의 주요 키워드로 ‘5p’가 뜨고 있다.

SK건설의 '성수역 SK V1 타워' 투시도(왼쪽)와 코람코자산신탁의 '광교 두산위브' 내부 평면



5P는 기존 4P인 장소(Place), 제품(Product), 가격(Price), 광고(Promotion)에 최근 선호(preference)가 추가된 마케팅 용어다. '좋은 곳에서 선호하는 상품을 만들어 홍보를 잘하면 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의 판도가 획일적인 모습에서 탈피해 실수요자를 공략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며 “실수요자의 선호를 파악해 공급하다 보니 호응도 좋고 상징성도 높다”고 말했다.

특히 건설사와 분양대행사들이 소비자의 '선호'를 고려한 1p에 주의를 기울이는 가운데, 지식산업센터 ‘성수역 SK V1 타워(tower)’의 마케팅이 업계 및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SK건설의 ‘성수역 SK V1 tower’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 가까운 초역세권이라는 점을 내세운다. 또 성수대교 영동대교 올림픽대로 등이 가까이 있는 입지로 수요자들의 선호를 자극하고 있다. 이 단지는 서울 성동구 성수2가 315-61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17층 규모로 지어진다. 

코람코자산신탁이 광교신도시에 공급하는 ‘광교 두산위브’는 위치로 수요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단지 근처에 혜령공원과 사색공원이 접해 있고 아주대학교병원과 동수원 병원도 가깝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총 547가구 규모로 건설된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의 분양을 위해 우미건설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m² 단일 면적으로 평면을 구성하고 입주민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6개의 다양한 주택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1층∼지상 27층 총 102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로 건설된다. 

한신공영은 다음달 동탄2신도시 A47블록에서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한신휴플러스’의 분양을 위해 단지 인근 무봉산, 근린공원, 리베라CC, 화성상록GC의 쾌적한 환경을 내세울 전망이다. 지하 2층∼최고 25층 총 930가구 규모의 해당 단지는 전용 76∼83m² 등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진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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