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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4월 임시국회 합의 "최악의 19대국회 오명 벗자"

2016-04-18 12:04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여야 3당 원내대표는 18일 20대 총선 후 첫 회동을 열고 이달 21일부터 4월 임시국회를 개최하는 데에 합의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의장 집무실에서 가진 회동 결과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8일 20대 총선 후 첫 회동을 열고 이달 20일부터 4월 임시국회를 개최하는 데에 합의했다.원유철 새누리당,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의장 집무실에서 가진 회동 결과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사진=미디어펜



이번 임시회 회기는 4월21일~5월20일로서 3당은 5월 초·중순 두 차례 본회의를 열어 계류 중인 안건을 처리키로 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 브리핑에서 "이번 국회까진 3당 원내대표가 모든 일을 마무리하게 된다"면서 "19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각 당이 민생법안, 경제활성화법안이라는 법안에 대해 꼭 통과시켜야 할 법안을 몇 개씩 정해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실무적인 협의를 하기로 했다"면서 "가급적 19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에 대해선 안건조정위원회에 가 있는데 5월 중하순쯤 기간이 종료될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가지고 각 당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16일 국회 운영위에 조원진 새누리당 원내수석과 정 의장이 각자 발의한 선진화법 개정안 2건이 상정됐으며, 이 중 조 의원의 안은 법 개정 자체에 부정적이었던 야당의 반발로 안건조정위에 넘어가 논의가 진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논의 시한은 안건조정위 회부시점으로부터 최장 90일간으로, 5월 중순쯤 종료된다.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 실패와 함께 제1당의 지위를 상실한 새누리당의 원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19대 국회 남은 기간 내로 성심을 다해 필요한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등 원론적인 발언만 하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한편 정 의장은 회동에서 '국회미래연구원' 설치 관련 법안과 국회선진화법 개정안에 대한 여야 3당의 적극적 논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8일 회동 직후 기자 브리핑에서 "이번 국회까진 3당 원내대표가 모든 일을 마무리하게 된다"면서 "19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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