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경남 김해에서 '센텀 두산위브더제니스'에 착한 분양가로 맞서 동시 분양한 '한림 풀에버'가 전세대 마감에 실패, 분루를 삼켰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해 한림건설(회장=김상수)가 진영신도시에서 분양한 '김해 진영 한림 풀에버' 1·2단지 아파트 최종 청약 결과, 572세대 모집에 779명이 청약하면서 평균 1.3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남 김해에서 두산과 맛서 분양,'골리앗과 다윗'의 청약전을 벌인 한림풀에버가 최종 청약에서 전 세대 마감에 실패했다./미디어펜
전용 59㎡와 84㎡ 등 3개 주택형은 순위 내 마감했으나 74㎡에서 41가구를 채우지 못했다.
'김해 진영 한림 풀에버'는 전용 84㎡의 분양가가 2억3900만원(3.3㎡당 699만원)으로 올해 김해시에서 분양 중인 분양단지에 비해 평당 200만원 낮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는 "한림풀에버가 3천 가구가 넘은 '김해 센텀 두산위브더제니스'와 동시 분양,기대 이하의 청앿성적으로 고전했다"며"우수한 교통과 환경에 자리한 데다 중소형 실속 분양단지여서 미분양분 해소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한림풀에버와 함께 분양한 '김해 센텀 두산위브더제니스'(3,435가구)는 2만명이 몰려 6.43 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대단지 이점을 내세운 두산위브더제니스의 평당 분양가가 916만원으로 '한림 풀에버'에 비해 220만원 가까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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