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몬스터’가 사이다 전개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전하고 있다.
1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는 8.5%(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도건우(박기웅 분)의 배신으로 곤경에 처하는 강기탄(강지환 분)과 오수연(성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기탄과 오수연은 마이클(진백림 분)을 잡기 위해 마이클의 집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1위에 눈 먼 건우는 마이클에게 두 사람의 정체를 밝힌 뒤였던 것. 마이클은 두 사람을 납치해 자백 유도제로 정체를 스스로 말하게 만들었으나 강기탄과 오수연은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이어 오수연은 수영장 선베드에 앉아 분노를 다스렸다. 때마침 나타난 강기탄은 오수연에게 “화를 다스리는 법을 알려주겠다”라고 말한 뒤 오수연을 수영장 물에 빠뜨렸다. 오수연은 “네 덕분에 열 좀 식혔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강기탄은 물에 젖은 오수연의 몸을 보며 “여자 맞네”라고 하자 오수연은 곧바로 강기탄을 수영장으로 빠뜨렸다. 이때 두 사람 사이에 묘한 핑크빛 기류가 흐른 상황. 이후 사이다 전개가 이어졌다. 강기탄은 자신을 배신한 도건우와 변일재(정보석 분)를 찾아 복수를 하며 통쾌한 반전을 안방극장에 선사했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