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최근 분양을 진행했거나 계획 중인 각종 수익형 부동산들이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투자자 입맛에 맞춘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면서 섹션 오피스, 주거형 오피스텔(아파텔) 등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 혁신 설계 적용된 주요 수익형 부동산 |
| 단지명 | 위치 | 실수 | 전용면적(㎡) |
|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 | 세종시 1-5생활권 | - | 연면적 4만5000 |
| 킨텍스 원시티 | 경기도 고양 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 170 | 84 |
|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 | 인천 연수구 송도동 | 2040 | 17~84 |
| 센트럴 팰리스 |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 103 | - |
| 베니스 스퀘어 |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 상5-1-3번지 | - | - |
상품에 이어 투자 지역까지 넓어지면서 기존에 인기 있었던 강남 일대 오피스텔은 오히려 공급 과잉으로 인해 공실률이 늘어난 상황이다.
부동산 114의 권역별 임대수익률 자료에 의하면 2000년대 초반까지 수익률이 7% 이상이었던 강남권 오피스텔은 2015년 현재 5.05%까지 하락했다. 전국에서도 분당권에 이어 최하위권의 성적으로, 땅값이 치솟고 있는 세종시 및 타 지역의 상승세와 대비된다.
한 업계 전문가는 “지역만 보고 ‘묻지마 투자’를 감행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설계 및 서비스 등 특화된 상품성으로 최근의 투자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선별해내는 안목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특히 신도시 내에 공급되는 경우 한 층 내에서도 구역을 나눠 분양하는 섹션 오피스 등 개인 단위 소액 투자자에게 인기 있는 형태의 수익형 부동산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세종시에 분양 중인 초대형 복합업무시설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는 총 60여개의 행정기관을 비롯해 유관 기관 및 기업의 이전이 계획돼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한 단지다. 작년 공급된 1차분에 이은 후속 물량으로, 향후 3차까지 공급되면 지하 4층~지상 6층, 연면적 4만5000여㎡ 규모가 된다. 이 중 판매시설은 111실, 근린생활시설은 25실 등으로 구성된다.
또 전세난으로 인해 신혼부부나 1~2인 가구에게 주거형 오피스텔이 점점 각광받고 있다.
‘킨텍스 원시티’는 경기도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에 들어서는 단지로, 일부 타입의 오피스텔에 테라스 및 복층형 설계를 적용돼 아파트 못지 않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하3층~지상 49층 규모이며 오피스텔은 전용 84㎡ 단일면적의 170실로 설계된다.
이밖에 오피스텔뿐만 아니라 상가·아파트 등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주거단지는 문화·여가·쇼핑 등 관련시설이 갖춰져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기다.
롯데자산개발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일대에 분양하는 ‘롯데몰 송도 캐슬파크’는 지하 3층~지상 41층 총 2040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이다. 전용 17~84㎡ 등 주택형도 다양하다. 영화관·쇼핑몰·호텔 등이 들어서는 ‘롯데몰 송도’와 한 단지를 이루는 대형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세종레드랜드의 '세종파이낸스센터 2차' 투시도
[미디어펜=이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