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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안심"…실내 환기시스템 아파트 '재조명'

2016-04-20 00:15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봄날씨의 불청객인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실내 환기가 어려운 가운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신규 아파트들이 분양 중이거나 계획 중이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미세먼지를 실내에서 극복 가능한 환기시스템을 갖춘 아파트들이 선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세대내부환기시스템 갖춘 아파트

단지명

위치

전용면적

㎡)

총가구수

일반분양)

건설사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

44~103

 6800 (6725)

대림산업

한양수자인 호매실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3블록

84, 97

1394

한양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

서울시 양천구 목3동 632-1 일원

59~101

410 (272)

롯데건설

비전 아이파크 평택

경기 평택시 용죽지구 A1-1블록

75~103

585

현대산업개발

※건설사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음

자료 : 각 사


기상청 및 서울시 자료에 의하면 연평균 미세먼지는 2012년 41㎍/㎥(고농도 발생일수 7일)에서 올해 기준 45㎍/㎥(11일)로 꾸준히 증가 중이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면 오히려 미세먼지가 들어오는 탓에 집안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내부 환기시스템을 갖춘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상대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세대환기시스템이 있어 창문을 열지 않고도 각 방과 거실의 환기가 가능하다. 각 침실에는 급기 시스템을, 거실엔 급기 및 배기시스템을 설치했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의 전용 44~103㎡ 등 총 672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한양은 이달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에서 '한양수자인 호매실'을 분양한다. 각 가구마다 별도의 세대환기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며 단지 내에 칠보산, 서수원 칠보체육관 등이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394가구가 전용 84, 97㎡ 등으로 이뤄진다.

다음달 서울 양천구 목동에 공급되는 롯데건설의 ‘목동 롯데캐슬 마에스트로’에는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적용, 창문이 닫힌 상태에서도 환기할 수 있다.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테라스 가든이 마련된다. 주택형은 전용 59㎡~101㎡ 등이며 지하3층~지상 14층 총 410가구 규모로 이 중 27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서 대림산업이 분양 중인 단지다. 미국 예일대와의 협업으로 업계 최초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개발, 단지 설계에 적용했다. 세대 내에 설치된 환기 스위치와 스마트홈 앱을 통해 운전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지하 4층~지상 18층 총 573가구로 지어진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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