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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남순환 민자도로 소형 ㎞당 129원, "외곽보다 비싸다"

2016-04-24 09:48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서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민자구간의 소형 요금이 ㎞당 129원으로 비싼 통행료로 원성이 높은 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118원)보다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4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가운데 금천구 시흥~서초구 우면을 잇는 12.4㎞의 민자구간의 요금안을 마련, 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확정키로 했다.

서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민자구간의 소형차 요금이 ㎞당 129원으로 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118원)보다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민자구간의 통행료는 소형차 1600원, 중형차 2800원, 경차는 800원 등이다. 소형과 중형의 경우 ㎞ 당 122원,226원 등이다. 민자도로에서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받는 수도권외곽순환도로 북부구간보다 높은 셈이다.

강남순환 민자구간은 금천구 시흥동에서 서초구 우면동 구간으로 관악터널, 신림터널, 서초터널 등을 경유한다.

강남순환 전구간은 금천구 독산동~강남구 수서동을 연결하는 총 길이 22.9㎞에 왕복 6~8차로로서 내달 20일 개통 예정이다.

건설비는 시예산 1조 3242억원과 민간자본 9098억원 등 2조2340억원이 들어갔다.

한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 퇴계원간 36.3㎞의 민자구간  통행료는 재정구간 요금(㎞당 50원)에 2배가 넘는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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