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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구도심 역세권…'봉서산 아이파크' 1만 명 몰려

2016-04-25 09:46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신규 아파트 공급이 메말랐던 천안 구도심 지역에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견본주택에 수요자가 몰려들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2일 개관한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 견본주택에 주말을 낀 3일간 1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개관한 천안 '봉서산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찾은 관람객들이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자료사진=현대산업개발



천안 봉명동 일대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15년 만의 일이며 이로 인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봉서산 아이파크’의 전 가구는 전용 49~109㎡ 등으로 다양하게 구비돼 20~30대 젊은층과 40~50대 이상이 주를 이뤘다.

천안 봉명동에 거주하는 김모씨(52․여)는 “거실과 주방이 연결돼 있고, 주방 옆 식탁 자리, 자녀방, 드레스룸 등의 각 공간을 널찍하게 설계해 중대형 아파트에 들어온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평했다.

지하철 1호선 봉명역까지 걸어서 약 10분이 소요되는 역세권 단지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직장인 한모씨(35)는 “천안에서 몇 안되는 역세권에 대한 가치와 백석지구에서 큰 인기를 얻은 ‘아이파크’ 브랜드 프리미엄을 고려하고 있다”며 “주변이 재개발되고 순천향대병원 개발도 본격화되면 집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아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이 충청남도 천안 봉명동 봉명2구역을 재개발하는 ‘봉서산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4층 총 66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아울러 ‘봉서산 아이파크’로부터 반경 3㎞ 내외에는 이마트·롯데마트·신세계백화점·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천안 충무병원 등 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봉명동․성정동 등 사업지 일대에 10년 이상 새 아파트 공급이 없어 신규 단지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가지고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사람들이 많았다”며 “상담을 받은 사람들 대부분이 청약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였던 만큼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순위 청약은 27일 진행될 예정이며 당첨자는 다음달 4일 발표된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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