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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진단부터 융자지원까지"…'서울시 집수리닷컴' 오픈

2016-04-25 10:06 | 이시경 기자 | ckyung@mediapen.com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내 집’을 고쳐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의 집수리 홈페이지가 인터넷상에 마련됐다. 

서울시는 4층 이하 저층주택에 거주하면서 집수리를 원하지만 정보가 부족한 시민들을 돕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 ‘서울시 집수리닷컴’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25일 오픈한 집수리 홈페이지 '서울시 집수리닷컴' 메인화면./자료사진='서울시 집수리닷컴' 화면 캡처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은 ▲집수리닥터단의 찾아가는 주택진단 서비스 ▲집수리 아카데미 수강신청 ▲공구임대 ▲공사비 저금리 융자지원 신청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주택진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상담사인 집수리닥터단이 직접 방문해 공사범위, 에너지절감형 지원제도 등을 중심으로 상담해 준다.

집수리 아카데미는 시민이 스스로 집수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말하며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뉜다.

전동드릴, 공구세트, 사다리 등 집에 없는 공구를 무료로 빌리고 싶을 때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서울시 집수리지원센터 28개소 중 가까운 곳에 연락 가능하다.

도배 및 리모델링 등 공사비용에 대한 저금리 융자지원을 신청하면 최대 9000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는 적용금리의 2%를 지원한다.

서울 시내 4층 이하 저층주거지 중 20년 이상 된 주택이 80%에 이를 만큼 노후화가 가속되고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시 집수리닷컴’은 시민들이 오랜 시간 살아온 ‘내 집’을 원하는 대로 고쳐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집수리에 고민과 부담을 느끼지 않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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