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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꽁치' 맹기용 셰프, '동원 꽁치'를 일찍 만났더라면…

2016-04-25 14:05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동원F&B가 비린 맛을 없애고 고소한 맛을 더한 ‘동원 고소한 꽁치’를 출시했다. 

동원F&B가 비린 맛을 없애고 고소한 맛을 더한 ‘동원 고소한 꽁치’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동원F&B



25일 동원F&B에 따르면, ‘동원 고소한 꽁치’는 새로운 제조공법인 ‘리프레시 공법’과 통깨 참기름 등 자연산 고급 부재료를 통해 비린 맛을 제거하고 고소한 맛까지 더했다.

리프레시 공법은 꽁치를 익히는 과정에서 배어나는 핏물과 각종 부유물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기술로 꽁치의 비린내를 없애는 동시에 깔끔한 꽁치캔 국물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동원 고소한 꽁치’는 기존의 꽁치캔 제품들과 달리 자연산 제철 가을 꽁치에 통깨 참기름, 카놀라유, 국내산 생양파 등의 자연산 고급 부재료를 첨가해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한편 동원F&B는 ‘동원 고소한 꽁치’ 출시와 함께 맹기용 셰프를 모델로 온라인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다. 맹기용은 ‘훈남 셰프’로 유명세를 얻었지만, 지난해 한 TV 프로그램에서 미처 비린내를 잡지 못한 꽁치 샌드위치를 선보였다가 논란에 휩싸이며 ‘맹꽁치’라는 별명을 얻었던 인물이다.

이번 바이럴 영상의 컨셉은 ‘셀프 디스(self-dis)’다. 꽁치로 인해 논란의 중심이 됐던 인물이 꽁치를 소재로 한 바이럴 영상에 등장한다는 유쾌한 역발상이다. 영상 속 맹기용은 어둑한 취조실에서 형사로부터 꽁치의 비린내가 없어진 비결이 무엇이냐고 취조를 받게 되고, 맹기용은 동원F&B 덕분에 꽁치가 고소해졌다고 맞선다.

동원F&B는 2015년 기준 국내 꽁치캔 시장에서 점유율 52%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원F&B는 ‘동원 고소한 꽁치’를 통해 꽁치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시장 규모를 더욱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이번 바이럴 영상 외에도 ‘동원 고소한 꽁치’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 영상을 동원F&B 온라인 채널과 마트 현장에서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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