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전국 주택을 대상으로 인·허가는 6.2만 호, 분양 승인은 3.9만 호에 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기준 인·허가, 착공, 분양 등 전국의 주택건설실적을 26일 발표했다.
지난달 기준 전국의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약 4만 가구로, 종전의 전망에 다소 못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자료=국토교통부
지난 3월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6만1750호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8.3% 증가했다. 지난해 주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전국 곳곳 사업장의 인허가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방에서 전년 동월대비 62.1% 늘어난 3만3319호를 기록하며 증가율을 견인했다. 반면 수도권은 2만8431호로 10.2%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4만733호, 아파트 외 주택은 2만1017호로 전년 동월대비 21.4%와 12.7%씩 증가했다.
착공 실적은 지난달 전국 5만4475호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9%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2만7096호(0.4% 감소), 2만7379호(1.3% 감소)를 기록했다.
착공이 진행된 아파트(3만2960호)는 전년 동월대비 5.5% 감소한 반면 아파트 외 주택(2만1515호)은 7.1% 늘어났다.
아울러 전국 공동주택 대상 분양실적은 3만9386호로, 작년 3월에 비해 17.1% 증가했다.
한국주택협회 등에서는 지난달까지 누계 실적을 당초 8만4000호 내외로 전망했으나 실제로는 전망의 75% 수준을 달성했다.
수도권은 2만297호, 지방은 1만9089호로 전년 동월대비 각각 34.5%와 3.0%씩 증가했다.
이밖에 전국 준공 실적은 지난 3월 기준 2만9418호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8%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수도권(1만2688호)은 1년 새 39.1% 증가한 반면 지방(1만6730호)은 12.9% 줄어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또 아파트(1만4576호)는 작년 3월 대비 13.1% 줄어들었으나 아파트 외 주택(1만4842호)의 경우 28.3% 늘어났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