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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미세먼지에 광주는 비행기도 결항...평소보다 3배 치솟아

2014-01-17 13:10 | 편집국 기자 | media@mediapen.com

중국에서 밀려온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17일 광주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최고 3배까지 치솟았다. 이 때문에 오전에는 여객기 등이 결항되기도 했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광주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 165/를 기록했다. 평소 50/내외를 기록한 것보다 3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 중국에서 밀려온 미세먼지농도가 평소보다 3배 이상 치솟은 17일 오전 광주 서구 5·18기념공원 팔각정에서 바라본 광주 시내 하늘이 뿌옇게 흐려 있다.
 
미세먼지 예보 등급은 좋음(0~30/), 보통(31~80/), 약간나쁨(81~120/), 나쁨(121~200/), 매우나쁨(201~300/), 위험(301/이상) 등으로 분류된다.
 
오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중국발 미세먼지는 광주지역 하늘을 뿌옇게 만들고 있다. 때문에 여객기 결항도 잇따라 광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오가는 항공기 6편이 운항하지 못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의 영향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낮 12시를 기준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하지만 1월에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난히 잦을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주말인 18일과 19일 광주와 전남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가끔 구름만 많이 끼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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