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고이란 기자] LG유플러스가 연결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매출 2조7128억원, 영업이익 1706억원, 당기순이익 110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 10.3%, 33.9% 증가한 수치다.
27일 LG유플러스는 시장 안정화에 따른 효율적인 마케팅비용 집행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수익은 유선 및 무선 서비스 수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2조1750억원을 달성했다.
무선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1조3206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1조 2257억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단말기 중고 보상 프로그램인 심쿵클럽 등을 선제적으로 출시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LTE 비디오포털’에서 다양한 콘텐츠 제공으로 높은 인당 트래픽 증가세를 보이며 서비스 경쟁력을 이어나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향후 LTE비디오포털은 개인 맞춤형 기능, 타임머신 기능 등 특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생활 정보부터 VR까지 차별화된 콘텐츠로 비디오 서비스 일등 사업자로의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1분기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한 약 1210만 명을 기록했으며 LTE 서비스 가입자는 1019만명으로 전체 무선가입자의 84.2%이다.
유선 수익은 IPTV를 비롯한 인터넷전화와 초고속인터넷 수익증가와 전자결제 등 e-Biz 수익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8467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1분기 유선 가입자는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한 약 1042만명을 확보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 부사장은 “비디오, IoT, 결제 등 핵심성장사업이 새로운 매출 창출 기반으로 성장하기 위한 플랫폼, 시스템 고도화 등에 집중하는 한편 최적의 품질제공을 위한 네트워크 최적화 구현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서비스 혁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제고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