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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방글라데시서 '모기퇴치' 나섰다

2016-04-27 16:00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LG전자가 방글라데시에서 모기퇴치 캠페인을 실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한다./LG전자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가 방글라데시에서 질병 피해를 막기 위해 모기퇴치에 나섰다.
 
LG전자와 국제구호단체 굿 네이버스는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모기퇴치 에어컨 기부 ▲모기퇴치 방역 활동 ▲주변 환경 청결 가두행진 ▲위생교육 등 모기로 인한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모기가 서식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 시에서 임직원, 굿 네이버스,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두행진을 실시했다.

가두행진을 통해 청결한 주변 환경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물웅덩이, 쓰레기장 등을 찾아 방역도 실시했다.
 
현지 병원, 학교 등에 모기퇴치 에어컨을 기부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모기가 싫어하는 30~100KHz(킬로헤르츠) 주파수대의 초음파로 모기를 쫓아내거나 활동을 저하시킨다.

지난 2012년 첫 출시 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모기로 고통받는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습하고 더운 기후 탓에 뎅기열, 말라리아 등 모기로 인한 질병 피해가 극심하다. 우기인 7월~10월 모기로 인한 환자가 매년 수 천명씩 발생하고 있으나 예방 및 방역 작업이 턱없이 부족하다.
 
김귀천 LG전자 방글라데시 지사장은 “현지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위생교육 및 모기퇴치 캠페인을 실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LG전자 제품 우수성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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