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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안내견과의 만남' 행사 개최

2016-04-27 16:34 | 정단비 기자 | 2234jung@mediapen.com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삼성화재의 위탁을 받아 에버랜드가 운영 중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아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화재는 27일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27일 11시 청계광장에서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아 자원봉사자, 훈련사들이 참여한 안내견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삼성화재



삼성화재는 27일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27일 11시 청계광장에서 '세계 안내견의 날'을 맞아 자원봉사자, 훈련사들이 참여한 안내견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세계 안내견의 날'은 비영리단체인 세계 안내견협회가 1992년 지정해 올해 25주년을 맞았으며 매년 4월 마지막 수요일에 전 세계 28개국 84개 단체를 중심으로 각 나라별 자발적인 축하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1916년 독일 오덴버그에서 첫 안내견이 탄생한지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계광장 입구부터 광통교까지(약 600m) 구간을 자원봉사자와 훈련사가 안내견, 훈련견들과 함께 걸으며 시민들에게 '안내견 환영 스티커'를 나눠주고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은 공공장소 등에 출입시에 법적으로 보장받는다는 점을 알리는 등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2000년 시행된 '장애인복지법' 40조에는 안내견에 대해 '누구든지 안내견을 동반한 장애인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공공장소, 숙박시설 및 식품접객업소 등 여러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곳에 출입하려는 때에는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여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청계광장에 마련된 체험행사장에서는 △시각장애 체험용 암막터널 △안내견과 체험 보행 △안내견과의 사진 촬영 코너가 준비되어 진행됐다. 

풍선놀이틀 형태의 에어바운스 '암막 터널'은 시각장애 체험을 위한 캄캄한 공간으로, 어두운 곳 길찾기를 통해 시각장애를 조금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갖도록 준비됐다. 

또 안내견과의 체험보행 코너에서는 안대로 눈을 가리고 훈련받은 안내견과 장애물을 피해 걸어볼 수 있어 자주 볼 수는 없었던 안내견과의 소중한 만남의 시간이 됐다. 

한편 용인 에버랜드 부지에서 1993년 첫 문을 열었던 안내견학교는 1995년 삼성화재가 후원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185마리의 안내견을 무상 기증했으며 현재 활동중인 안내견은 60마리이다.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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