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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어버이날 받고 싶은 선물 '스마트폰', 믿고보는 중저가폰 총정리

2016-05-02 11:23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5월은 가정에 건강과 행복을 위하는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 날·부부의 날 등 가정에 관한 날이나 행사가 많은 가운데 가족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가운데 비용이 저렴한 중저가 스마트폰은 가정의 달의 인기있는 선물로 꼽힌다. 

최근 롯데하이마트가 10~60대 남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5%가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하고 있으며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 중 69%가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중이다.

가장 받고 싶어하는 전자제품으로는 노트북과 태블릿을 비롯한 PC가 28%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간소한 차이로 스마트폰(24%)이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2016년형 ‘갤럭시J7’./삼성전자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9일 2016년형 ‘갤럭시J’ 시리즈를 출시했다. 갤럭시J5와 갤럭시J7은 각각 29만7000원, 36만3000원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모델이다.

이 제품은 동급 최강의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이 특징이다. 갤럭시J5는 5.2형으로(131.8mm)으로 전작(126.3mm)보다 화면이 커졌다. 갤럭시J7은 5.5형(139.5mm)이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메탈 프레임을 적용했다.

갤럭시J 시리즈는 전면 500만화소, 후면 1300만 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후면 모두 조리개값 F1.9 렌즈를 채용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밝고 또렷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등 카메라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홈 버튼을 더블 클릭하면 1초 이내에 카메라가 실행되는 '퀵 카메라' 기능도 탑재됐다.

전면에 LED 플래시를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도 화사하고 자연스러운 셀피 촬영을 할 수 있고 ‘와이드 셀피’, ‘팜 셀피’, ‘뷰티 효과’ 등 다양한 셀피 효과를 지원한다. 외장 메모리 슬롯을 지원해 용량 확장이 가능하며 각각 3100mAh와 3300mAh로 동급 최대 용량의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J3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며 “화이트 색상의 2016년형 갤럭시J3는 5형(126.3mm)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는 당초 4월말쯤 출시가 예상됐지만 다소 늦은 오는 10일 국내에 출격한다. 이미 지난달 28일부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가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애플코리아는 최근 국내 아이폰SE의 공기계 가격을 16GB 59만원, 64GB 73만원으로 확정했다. 보급형이라고 말하기에는 비싸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정확한 출고가와 공시지원금은 출시와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애플 홈페이지



SK텔레콤은 ‘프리미엄클럽’ 프로그램 적용해 가입 시 월 5000원의 보험료로 18개월 사용 후 중고폰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LG유플러스도 ‘심쿵 클럽’ 적용해 월 5100원의 보험료에 할부원금의 60%를 내면 18개월 사용한 중고폰을 반납할 경우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아이폰SE는 크기는 4인치로 작다. 하지만 애플의 프리미엄폰 ‘아이폰6S’과 엇비슷한 성능을 갖고 있다. 아이폰SE는 아이폰6S에 적용된 A9칩셋, 라이브포토, 4K 영상촬영, 1200만화소 카메라 등이 그대로 탑재됐다.

기존 보급형 스마트폰 4인치 ‘아이폰5’에는 없었던 트렌드로 떠오른 로즈골드 색상이 추가됐다. 특히 아이폰SE는 베터리 성능이 뛰어나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폰끼리도 아이폰SE는 10시간, 아이폰6S, 5S는 8시간으로 아이폰SE의 배터리 성능이 가장 좋았다”고 전했다.

LG전자도 올해 3월 말 프리미엄 기능을 모델별로 담은 보급형 스마트폰 ‘X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세컨드 스크린’, ‘듀얼 카메라’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채택한 핵심 기능을 모델별로 각각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X 시리즈는 기존 전략 스마트폰에 적용했던 핵심 기능을 탑재해 프리미엄급 맞춤형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보급형 라인업”이라고 말했다.

X 시리즈는 세컨드 스크린을 채택한 ‘X 스크린(screen)’,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X 캠(cam)’ 등 2종이다. X 스크린은 시간, 요일, 날짜 등 기본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 알림 여부를 항상 표시해 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한다.

X 캠은 후면에 13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120도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팝아웃 픽처(Pop-out Picture)’ 기능도 구현했다. 팝아웃 픽처는 2개의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사진을 한 화면에 겹쳐 보여주는 기능이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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