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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임시공휴일 지정… 10명 중 4명 "집·호텔서 시간 보낼 것"

2016-05-02 18:01 | 이미경 기자 | leemk0514@mediapen.com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연휴에는 휴식을 갖고싶어”

오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가운데 직장인 절반이 이번 연휴 중 가정이나 집 근처 숙박업소에서 휴식의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가운데 직장인 절반이 이번 연휴 중 가정이나 집 근처 숙박업소에서 휴식의 시간을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위드이노베이션



2일 숙박 앱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을 운영 중인 위드이노베이션의 자체 커뮤니티 ‘여기톡’ 설문조사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1001명을 대상으로 ‘5월 황금연휴 활용 계획' 조사에 따르면 ‘오는 5일~8일 연휴 중 희망하는 휴가'에 대한 질문에 절반(42.0%)이 ‘집 혹은 가까운 호텔이나 모텔에서 시간을 보낼 것(스테이케이션)’이라고 답했다.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은 ‘머물다’라는 의미의 ‘스테이(Stay)’와 ‘휴가’를 뜻하는 ‘베케이션(Vacation)’이 더해진 신조어다. ‘타 지역으로 국내여행(27.0%)’, ‘영화, 전시회, 공연 관람 등 취미생활(18.7%)’, ‘해외여행(4.5%)’ 등의 의견이 나왔다.

스테이케이션의 필요성에 대해 10명 중 2명(19.7%)은 ‘봄철 미세먼지, 일교차 등 날씨’를 이유로 꼽았다. 가장 많은 사람이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 없기 때문(31.9%)’이라고 답한 가운데 ‘장거리 여행에서 느끼는 피로감(21.2%)’, 경제적 문제(17.5%)’도 주요 이유로 언급됐다.

문지형 위드이노베이션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경기 불황 속에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부각되면서 집이나 근처 숙박업소에서의 휴식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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