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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여름비 같은 봄비 '주룩'…제주공항 등 강풍특보 촉각

2016-05-03 06:13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3일 오늘 역시 마치 여름비처럼 전국에 많은 비가 오는 날씨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기온이 오르며 후텁지근한 바람과 비구름대가 몰려오면서, 오늘 이 시각 전국 하늘 잔뜩 흐린 하늘 보이는 가운데 비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는 지형적 영향으로 최대 100㎜ 정도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도 최대 60㎜의 비와, 강한 바람이 불겠다.

여기에 오늘 전국적으로 초속 20m 안팎의 거센 바람까지 몰아칠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겠는데, 이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오늘 우리나라는 저기압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차츰 비구름이 물러나겠다. 오늘 아침에는 서울과 인천 15도 등 어제보다 높겠다.

다만 비로 인해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서울과 인천 16도, 청주와 전주 18도, 대구와 부산 22도 예상된다.

오늘 아침 이 시각 서해상과 제주남쪽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됐는데, 바람도 무척이나 강하고 파고도 높을 것으로 보여 그 외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겠다.

한편 2일 제주공항에 강풍특보와 기상특보 등이 발효돼 이날 국제선·국내선 제주 출발 항공편 총 173편이 결항했다. 도민들에게도 재난문자를 보내 기상특보 상황이 전파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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