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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핀테크 스타트업 4개사 선정 '핀테크 육성 본격화'

2016-05-03 09:32 | 이원우 차장 | wonwoops@mediapen.com
[미디어펜=이원우 기자]KB금융이 계열사와의 제휴 연계를 통한 핀테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2일 제휴형 'KB스타터스'로 터치웍스, 주식회사 락인컴퍼니, 센드버드, 주식회사 라인웍스 등을 선정해 이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왼쪽부터 강대명 지주 미래금융부 상무, 라인웍스 조용현 대표, 터치웍스 강상훈 대표, 센드버드 이상희 이사, 락인컴퍼니 최명규 대표, 국민카드 미래사업본부장 정성호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금융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육성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을 의미한다. 이번 제휴형 KB스타터스 선정은 KB금융그룹에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담당하고 있는 KB금융지주 미래금융부 산하 'KB핀테크HUB센터'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KB핀테크HUB센터 담당자는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에 대해 "KB금융그룹 계열사가 추진하는 사업과 연계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돼 추천을 받았다"며 "KB금융그룹 계열사는 핀테크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빠르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에 제휴형 KB스타터스로 선정된 4개 핀테크 스타트업은 KB계열사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휴 파트너로 참여하게 된다. 

터치웍스는 국민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멤버십 서비스와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하는 통합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으며, 락인컴퍼니와 센드버드의 기술은 국민은행이 추진 중인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적용된다. 라인웍스는 퇴직연금 자산컨설팅 고도화를 위해 국민은행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KB금융지주의 관계자는 "제휴를 통한 육성은 핀테크 업체들이 가장 원하는 이상적인 형태의 지원일 수 있다"면서 "KB금융그룹과의 제휴를 계기로 핀테크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사업 확장의 기회가 생겨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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