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지난해 한 때 수백대 1 로 치열했던 동탄2 신도시 분양시장에 먹구름이 감돌고 있다.
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동탄2신도시에 첫 분양인 ‘동탄파크자이’가 976가구 일반청약분 모집에서 1순위자 575명이 접수해 평균 0.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적은 가구수가 배정된 전용 93㎡만 1.51대 1로 마감에 성공하고 나머지 두 개의 주택형은 미달됐다.
분양 단지마다 높은 청약률을 보였던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의 분양시장은 작년 말부터 1순위 미달사태로 반전됐됐다.
작년 12월 공급된 단지 중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을 나타낸 단지는 ‘e편한세상 동탄’으로, 1·2순위 합해 2.30대 1이었다.
동탄2 자이는 2순위 청약에서 순위 내 마감이 무난할 전망이나 이분양분 소진에는 다소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의 ‘동탄파크자이’는 지하 3층~지상 15층 총 979가구로 지어지며 전용 93~103㎡ 등 중대형 평형으로 설계된다.
분양가는 전용 93㎡ 기준 3.3㎡당 1244만원에 책정됐다.
해당 단지는 동탄2신도시 내 리베라CC 북쪽권역인 이른바 ‘북동탄'에 위치한다. 최근 동탄2신도시는 SRT 동탄역(8월 개통 예정)과 GTX 동탄역(2021년 개통 예정) 등이 예정돼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고 주변에는 한백초·중·고교가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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