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강민혁이 딴따라 밴드의 존폐위기를 막기 위해 지성을 찾아갔지만 서로 다른 의견으로 충돌을 빚었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5회에서는 조하늘(강민혁 분)은 해체 위기에 처한 딴따라 밴드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하늘(강민혁 분)은 카일(공명 분)로부터 받은 전화 한 통으로 이지영 사건에 의문을 품게 됐다.
그는 바로 신석호(지성 분)를 찾아가 자신이 갖고 있는 의문들을 그에게 털어놓았다. 조하늘은 "잭슨이 쇼케이스 때문에 부산에 왔었다"며 "이지영은 어떻게 케이탑에 들어간 걸까. 오디션에 늘 떨어지던 애가 어떻게 트윙클 멤버까지 된걸까"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석호는 그의 말을 귓등으로 들었다. 그는 "유맹해질 수 없으니까. 그래. 진범? 네가 넘을수 없는 벽이야. 잭슨 만큼 유명해진다? 힘을 기른다? 안돼. 적어도 나랑은 안 돼"라며 "케이탑은 이지영을 들인 만큼 잭슨에게 공을 들이고 있는 거야"라며 하늘을 야속하게 몰아붙였다.
이날 강민혁은 답답한 심정의 조하늘을 그려내며 드라마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아직 극에 전반적으로 녹아들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그의 무미건조한 연기톤이 문제가 됐다. 한결 같은 표정과 목소리는 드라마의 몰입을 방해했다.
한편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