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경제 정치 연예 스포츠

"놓치면 아쉬워요~" 야구·축구 등 주목할 만한 어린이날 행사 궁금

2016-05-05 09:03 | 김세헌 기자 | betterman89@gmail.com
5일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어린이날 스포츠 특별 행사 마련돼 주목된다.

대표팀의 산실인 태릉선수촌과 축구대표팀의 심장인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는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 개방되고, 전남 자동차경주장에선 '인간 대 자동차 달리기 대결'등 평소 볼 수 없었던 어린이날 특별 행사가 열린다.

국내 프로스포츠 양대 산맥인 프로야구·축구장에선 어린이날 각종 참여형 행사가 펼쳐진다.야구장에선 파워레인저, 짱구 등 인기 캐릭터들이 어린이들을 맞이할 만발의 준비를 했으며, 축구장에선 약 1000 개의 장난감이 쏟아진다.

일부 어린이날 행사의 경우 선착순으로 마감하기 때문에 미리 신청해두는 것이 좋다.

전남 연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는 5일 남자 100m 한국기록(10초16)을 보유한 김국영이 자동차(현대자동차 아반떼)와 70m 달리기 승부를 펼친다.

김국영은 프로 카레이서 권봄이(서한퍼플모터스포트 레이싱팀)와 한판 대결을 한다. 김국영의 70m 기록은 7초4, 자동차의 70m 구간 기록은 7초38로 알려졌다.

경기도 과천의 렛츠런 파크 서울도 5일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 펼친다. '렛츠런 Whinny Day 승마대회'와 렛츠런 승마단 소속 선수들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馬케스트라', '군악대 특별무대' 등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말 운동회'와 '말 상식 퀴즈', '편자던지기', '스틱홀스게임'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함께 열린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출범한 프로야구에 어린이날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다.

어린이날 잠실구장에선 서울라이벌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 전 1루 내야 광장에선 T볼 체험볼, 캘리그라피 상장 제작 체험행사 등 다양한 놀이가 어린이들에게 제공된다. 외야에서는 '대형 에어바운스', '에어 스위머(Air Swimmer) 체험 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라운드에서도 어린이날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경기 전에는 'T볼 홈런왕', '선수와 함께하는 그라운드 릴레이', '아빠와 캐치볼' 행사가 진행되며, 경기 종료 후에는 어린이 팬들이 직접 그라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키즈런' 행사도 열린다.

KIA 타이거즈는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코코몽'이 시구자로 나선다.

케이티 위즈는 3일부터 5일까지 '파워레인저', '짱구' 등 인기 캐릭터가 시구를 담당한다.케이티는 어린이 입장객에게 캐릭터 제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SK 와이번스는 5일 어린이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가 끝난 뒤 세계 최고·최대 수준의 야구 전광판인 빅보드로 EBS1의 인기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를 상영한다.

경기 전에는 1루 앞 광장에 가로 6m, 세로 12m의 대형 피카추 조형물이 어린이를 맞이한다. 어린이들은 조형물 안에서 텀블링할 수 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어린이 회원 5천명에게 풍선을 증정할 계획이다.

프로축구 K리그에서도 어린이날 특별 행사 쏟아진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5일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하프타임 때 인천 유나이티드 아카데미 회원 100명과 인천 구단 선수 11명이 축구 대결을 펼치는 '11대 100 축구경기'를 펼친다.

경기장을 찾는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겐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하고, 게이트에서는 풍선, 선캡 등 다양한 응원 아이템을 배포한다.

경기장 광장에서는 공연과 페이스 페인팅, 축구공 만들기 등 이벤트를 펼치고, 경기에 앞서 오전에는 1000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연다.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현대와 성남FC의 경기에서는 장난감이 쏟아진다.

울산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선착순 1000 명에게 장난감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장 밖에서는 '에어바운스 놀이터', 어린이 전동차인 '문수 리틀 서킷', '페이스 페인팅', '캐논슛 이벤트', '어린이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장내에서는 '그라운드 운동회', '승리의 하이파이브' 등 경기장에서 직접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어린이날 놀이 행사를 열 예정이다.

축구대표팀도 어린이날 특별 행사를 연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파주NFC에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가족 약 70여 명을 초청, '어린이날 페스티벌'을 연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 등 각급 대표팀 감독과 코치들이 참석, 어린이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종합 인기기사
© 미디어펜 All rights reserved.